800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군공항 비우고 전력·용수, ‘다섯 개의 시계’ 맞출 수 있나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800조원 규모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발표단계를 넘어 군 기능 이전과 산단 조성, 전력·용수 공급 등 실행조정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에 400조원, SK하이닉스는 서남권 신규 생산거점에 400조원 규모의 장기투자 계획을 각각 공식화했다. 하지만 사업의 성패는 투자금액 자체보다 군 기능 철수·산단 조성·전력·용수·기업의 실제 투자집행이라는 ‘다섯 개의 시계’가 같은 일정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