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 지원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0월 19일 제4회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4’를 개최하고 11월 10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출범 첫해를 맞아 경력전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0월 시작된 ‘내 인생의 체인지업’ 공모전에는 지난해까지 총 309편이 접수됐으며, 52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은 보육·교육·행정 분야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노상혜 씨가 받았다.
노 씨는 재단 서부캠퍼스에서 취업컨설팅을 받고 1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하며 서울시 50플러스 정책의 실효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중장년(만 40~64세)의 재취업과 경력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출범했다. 이 사업은 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중장년이 자신의 경력과 취업 준비 수준에 맞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담, 취업 훈련,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며 서울 전역 5개 50플러스캠퍼스에서 맞춤형 취업훈련과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대상은 중장년취업사관학교 및 재단 지원사업에 1회 이상 참여한 중장년으로, 2025~2026년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전환과 역량개발, 삶의 변화를 담은 수기를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라이프몽땅 홈페이지 공모전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구글폼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메일 응모 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수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6명 내외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 우수상 5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 각 20만 원의 상금과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서울페이로 지급되며, 수상작은 11월 24일 라이프몽땅에서 발표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진정성, 완성도, 참신성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상담부터 훈련,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을 거쳐 경력전환에 성공한 사례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지원사업에 연이어 참여하며 취업 준비부터 실제 취업까지의 과정을 담은 사례를 널리 알려 중장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사례집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해 라이프몽땅과 SNS에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명 대표이사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겪은 중장년의 경험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