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시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캠페인을 연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미루기 쉬운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마련됐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지원단, 25개 자치구 보건소, 서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건강체험과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관나이 측정, 혈압 측정 및 건강상담, 대사증후군 인식 퀴즈, 건강정보 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대사증후군 인식 설문은 용어 인지도, 위험 인식, 생활습관 실천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시민 이해도를 파악해 향후 교육 자료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보건소를 중심으로 약 214만 명에게 대사증후군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성질환 예방을 지원해왔다. 만 20세부터 69세까지 서울시민은 보건소에서 5가지 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4개 관리군으로 분류돼 맞춤형 건강상담과 12개월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는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전화, 방문 또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5chec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보건소 방문 이후에도 시민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 앱과 연계한 ‘대사챌린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5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보건소 검사 결과와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법, 식습관 정보, 건강정보 퀴즈 등 실천 미션을 제공한다.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된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 수행과 재검사 결과에 따른 위험요인 개선 시 최대 2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9월부터 확대 추진 중이다. 사업장 참여 신청을 받으면 자치구 보건소가 직접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사와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이 보건소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식 누리집과 무료 매체를 활용해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대사증후군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험요인이 쌓일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위험요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