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벼 베기와 과수 수확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10월을 맞아 작업 전 농기구 점검과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5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5% 로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70 대 이상 고령 농업인의 손상률은 3.4% 로 50 대 미만 (0.5%)의 약 7 배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주로 밭 (26.8%), 과수원 (22.6%), 논 (18%)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유형은 ‘넘어짐·미끄러짐’ 이 35.3% 로 가장 많았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안전한 작업화를 착용하고 작업장과 이동통로를 정리해 시야를 확보하는 한편, 정돈되지 않은 적치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작업 사고 유형 2 위는 ‘추락’ 으로, 과수·축산 농가에서 사다리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농기구 관련 사고 가운데 사다리 사고 비중은 46.8% 로 가장 높았다. 사다리를 사용할 때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보조자가 사다리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본수칙을 담은 ‘농작업 재해예방 기본수칙’ 리플릿 2,150 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수확기에는 작업이 몰리면서 서두르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농작업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이 서로 안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