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생물안전 3 등급 (Biosafety Level 3, 이하 BL3) 시설에 대한 3년 주기 재확인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생물안전 3 등급시설은 내부를 음압 상태로 유지해 고위험 병원체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위해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진단하는 시설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체계 등을 재확인 받아야 한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재 2개동의 BL3시설을 운영 중으로 제 1시험동 BL3시설에서는 구제역 (FMD),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에 대한 정밀진단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 2시험동 BL3시설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PAI) 정밀진단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3년 주기 재확인검사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진단을 하고 있는 제 2시험동 BL3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월부터 실험실 관리, 시설 운영기록·시설 검증자료 등 서면심사와 시설 설치 운영 및 공조제어 등 현장실사를 받았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영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능력과 함께 안전한 시설 운영이 중요하다” 며 “10월부터 추진되는 특별방역대책에 앞서 생물안전 3 등급 시설의 안전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신속한 진단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