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핀테크 분야에서 세계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초기 핀테크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제2서울핀테크랩’에 2027년 신규 입주할 유망기업 21개사를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제2서울핀테크랩’을 통해 초기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서울핀테크랩’에서는 성장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맞춤형 핀테크 육성체계를 운영 중이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2023년 1월 개관 이후 누적 120개사를 육성했으며, 현재 4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600평 규모의 시설에는 독립 사무공간, 멤버십기업을 위한 개방공간, 공용회의실, 교육장,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입주기업들은 누적 매출 483억 원, 투자유치 146억 원, 신규고용 415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으며, 입주기업 ‘테라마임’은 CES 2025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모집에서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입주기업 9개사 내외와 핫데스크 좌석을 이용하는 멤버십기업 12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도 멤버십기업으로 선발해 창업 이전 단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입주기업은 창업 3년 이내, 누적 투자유치액 20억 원 이하인 핀테크 법인기업이 대상이며, 기본 1년 지원 후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멤버십기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과 입주 후 3개월 이내 법인 설립이 가능한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년까지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공덕에 위치한 제2서울핀테크랩 업무공간과 함께 사업화, 투자유치, 시장 진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는 기업 진단 및 전문 멘토링, IR 역량 강화, 투자사 밋업, 금융규제 대응 교육,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미디어 홍보 등이 포함된다.
운영기관의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투자 및 TIPS 연계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11월 13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핀테크 경쟁력이 세계 7위에 오른 만큼,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