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제수 및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수산물 104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조기, 민어, 대구 등 신선수산물과 황태포, 건오징어, 다시마, 김 등 건조수산물, 그리고 고가 어종인 옥돔을 포함했다. 이 중 90건은 청량리농수산물시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수거했으며, 나머지 14건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 제품이었다.

검사 결과 비브리오균 3종(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과 이산화황, 인공감미료 역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옥돔은 유사 어종인 옥두어와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한 14건 모두 진품 옥돔으로 판정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전통시장 중심으로 수산물의 위해요인과 부정유통 여부를 점검해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추석 전에 시민들에게 안내되며, 올바른 구매 및 보관 요령과 온라인 유통 제품 확인 방법 등 맞춤형 식품안전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동향을 반영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