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등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 위기관리회의(Crisis Management Conference, CMC) SEOUL을 9월 17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04년 시작된 위기관리 네트워크(CMN) 소속 13개국 14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서울시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차례 본 회의를 유치하며 글로벌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왔다. 회의는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리며, 일본 도쿄도, 태국 방콕시, 대만 신베이시 등 28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최근 재난은 기후변화와 도시 집중화로 규모가 커지고 있어 개별 도시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도시 간 재난 대응 경험 공유와 첨단기술 활용을 통한 재난관리 역량 강화가 국제협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 국제공조를 통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도시별 대규모 재난관리 체계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회원도시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 위기관리 정책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재난관리, 대규모 재난 관리체계, 서울소방의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재난관리가 주요 세션으로 다뤄지며, 기술 중심의 재난 예측 모델 등 실무 적용 사례가 상세히 소개되어 각 도시의 재난 대응 매뉴얼 고도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도시 간 경험과 기술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높이고 시민 안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