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과 취향을 바탕으로 공익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2026 서울 공익활동 박람회’를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용산구 삼각지 인근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를 주제로 하며, 시민 누구나 다양한 공익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8개 공익활동 단체가 참여해 총 45개의 강연, 공연, 체험, 워크숍,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약 3,000명의 시민과 공익활동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인 9월 11일 오후 2시에는 ‘취향의 힘’을 주제로 사회학연구자 이승연, SK브로드밴드 최요한 매니저, 도서출판 이김 김미선 편집자가 참여하는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하는 인사이트 토크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도 제공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시민들은 빈 용기에 생활용품을 담는 ‘리필스테이션’, 의류 교환과 업사이클 전시 ‘21% 파티 의류 물물교환’,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하는 ‘수리상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 외로움을 표현하는 ‘외로움보관소’, 릴레이 책읽기 ‘문장 채집소’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된다. 사회문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입체낭독극 ‘희희랑독’, 이동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를 탐방하는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 클럽’, 골목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 등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 신청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강연도 열린다.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재)바보의 나눔과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 특강이 진행된다.
온라인 모금 방법, 모금 제안 실무, 기부자 마음을 여는 글쓰기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며, 선착순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공익활동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자신의 삶과 연결된 공익활동을 발견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지하 1층과 1층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170m 거리이며, 버스 16개 노선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시민협력과 승효선 과장은 “공익활동은 어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활동임을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