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입소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 오 시장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란원은 중위소득 100% 이하 무주택 한부모가 3세 미만 자녀와 함께 최대 2년간 생활할 수 있는 출산지원시설로, 청소년 임산부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학업과 양육을 병행하는 청소년 엄마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 시장은 생활실과 산후조리실을 둘러본 뒤 입소자들과 송편과 전 등 명절 음식을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시설의 도움을 받더라도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며 "서울런 등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이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에게는 청소년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서울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시설 홍보와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사서비스 지원, 복지시설 운영, 자녀 교통비 및 교육비 지원, 청소년 한부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위기임산부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비밀 보장 하에 1:1 맞춤 지원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전화(☎1551-1099)나 SNS 카카오톡 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방문은 한부모가족의 복지 향상과 서울시의 지원 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