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5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서 전남광주 대표로 참가한 문정운 작가가 개인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전남광주는 4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배출하며 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공예품 경연으로, 매년 우수 공예품을 발굴해 그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 광주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25점 중 대통령상 1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1점, 장려상 4점, 특선 4점, 입선 4점 등 총 14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 성과로 단체(종합) 부문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5점 중 장려상 4점, 특선 4점, 입선 6점 등 총 14개 작품이 입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문정운 작가의 작품 ‘일월오봉도 은차도구’는 조선시대 궁중회화인 ‘일월오봉도’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현대 은공예 기법으로 재해석한 금속 작품이다. 해와 달, 다섯 봉우리가 지닌 우주의 질서와 영원함을 차를 마시는 일상과 조화롭게 연결해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 입상 결과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상작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청주문화제조창 갤러리 3관과 5관에서 전시된다.

나병우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성과가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온 지역 공예인들의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우수 공예품이 판로 확대와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