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6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 제전시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수산 식품과 기자재, 스마트 양식, 해양 바이오 등 수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전문 전시회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올해 엑스포는 1,3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해외 32개국에서 506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해외 참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핀란드,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가 새롭게 참가해 수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1월 4일 오후 1시 벡스코 제전시장 내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며, 전재수 부산시장,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 조승환 국회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환담과 개막 행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함께 키워온 100년 대한민국 수산업의 새로운 백년을 열다’를 주제로 제10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매년 10월 31일 제정된 날이다. 기념식에는 내외빈 1,200여 명이 참석하며, 전재수 시장이 명예 수산신지식인으로 위촉된다.
부산 지역 대학생 65명과 고등학생 14명은 제10회 신지식인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는다. 전시장은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스마트양식관, 해외기업관, 해양블루바이오관, 어묵·김·고등어산업 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수산식품관에서는 냉동·냉장 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전시되고, 수산기자재·스마트양식관에서는 수산물 가공 기계와 양식 장비 등 첨단 제품이 소개된다.
해양블루바이오관에서는 해양생물 유래 신소재와 해조류 활용 제품이 전시되며, 어묵·김·고등어산업 특별관에서는 관련 제품과 기업을 홍보한다. 부산명품수산물관과 부산시어·고등어 홍보관도 운영돼 부산 수산물의 우수성과 지역 특화산업을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수출과 국내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교역 행사도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80여 명과 국내 수산 식품 수출업체 등이 참여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 상담회, 찾아가는 MD 수출 상담회 등에서 국내외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수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해양바이오 비즈니스 커넥트 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숍,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등이 개최된다.
제10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과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 해외 참가기업·바이어 산업시찰 등을 통해 업계 교류와 협력도 확대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선착순 500명에게 1,000원 상당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수산물 시식행사,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 제공, 지정업체 방문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된다. 전시 관람과 부산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산업통상부 유망전시회와 지역 글로벌 톱 전시회에 선정되는 등 국제 전시회로서 위상을 높여 왔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수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산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산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국내외 수산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하고 수산 산업의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기업에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참관객에게는 우수한 수산물과 수산 기자재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