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과 협력해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장애예술 기획전 《달리·Differently·Dali》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효성의 후원으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6인의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며, 3D 촉각 부조와 수어 해설 영상, 도슨트 해설 등 다양한 감상 방식을 제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제목인 《달리·Differently·Dali》는 여섯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느낀 경험을 선과 색, 형태, 이야기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작가별 독립된 공간을 따라가며 다양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미영, 김승현, 서은정, 심규철, 위혜승, 임재현 등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6기 입주작가 6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3D 촉각 부조 6점은 작품의 선과 형태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시각장애인도 손끝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게 했다. 11월 14일에는 시각장애인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영상과 색약 보정 안경, 큰 글씨 리플릿도 제공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도슨트 전시 해설이 운영되며,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관람의 문턱을 낮추는 세심한 배려로 더 많은 시민이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접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2007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전문 레지던시로, 100여 명의 장애예술인을 지원해왔다. 내년 20주년을 맞아 기념전시와 아카이브 출판, 캠페인과 워크숍을 준비 중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