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들과 함께 정원을 배우고 직접 가꾸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6 서울 가드닝 크루'의 마지막 단계인 '서울 가드닝 크루 챌린지'를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10월 17일과 24일 양일간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청년 80명이 참여해 76㎡ 규모의 정원을 직접 계획하고 조성하는 실천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대상지 환경을 고려해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정원을 만든다.
올해 챌린지 주제는 '오래 가는 정원 만들기'로, 장소에 맞게 심기, 기존 식생 활용, 오래 가꿀 수 있도록 관리하기를 원칙으로 한다. 서울 가드닝 크루는 시민이 정원을 직접 경험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 대상 입문 교육부터 서울숲, 보라매공원, 경의선숲길 등 주요 공원에서 정원 기초교육과 유지관리 실습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과 실습,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정원 활동 기본기를 익혔으며,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키캡과 미션 수행으로 참여의 재미도 느꼈다. 이번 챌린지 참가자 모집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정원과 가드닝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서울 가드닝 크루 티셔츠, 회차별 한정 키캡,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활동실비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가드닝 크루는 정원을 배우고 가꾸는 단계를 넘어 시민이 직접 정원을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으로 확장됐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이 정원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직접 가꾸는 공간으로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일상 속 지속적인 정원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청년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