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공로자를 기리는 ‘제10회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자 추천을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 명예의 전당은 서울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예우하는 제도로, 헌액자에게는 헌액증서와 함께 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벽면에 사진과 주요 공적을 담은 동판 부조가 설치된다. 또한 헌액자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QR코드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6년 시작된 이 제도는 올해까지 총 43명(개인 34명, 단체 9곳)이 헌액되어 서울을 빛내고 있다. 2024년에는 고(故) 유리지 작가의 작품 327점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하고 유리지공예상 운영기금으로 약 9억 원을 기부한 유자야 씨가 헌액된 바 있다. 서울시는 선정 주기를 매년에서 격년으로 조정하고 시민상과 명예의 전당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 후보자 발굴을 확대한다.

이번 제10회 명예의 전당에는 2025년과 2026년 서울시 시민상 대상 수상자의 추천을 연계하며, 일반 시민과 단체의 추천도 함께 받는다. 시민상 대상 수상자는 동의 절차를 거쳐 공적자료를 이관받아 헌액 후보자로 접수되며, 다른 후보자와 동일하게 선정 심사를 받는다. 올해 헌액 후보자는 나눔, 봉사, 문화, 안전,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 관계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가 대상이다.

추천 대상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과 단체로, 시민상 대상자, 시민표창 수상자 또는 시정 발전 공로자가 포함된다. 추천권자는 서울시 소속 부서장, 자치구 구청장, 일반 시민 및 단체이며, 일반 시민과 단체가 추천할 경우 19세 이상 시민 10명 이상의 연서가 포함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제출이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12월 31일 24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접수된 후보자는 공적 사실 확인 후 1차 서면,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2027년 2월 중 발표되고 헌액식은 3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기여도, 공적 우수성, 지속적인 노력과 희생, 역경 극복, 시민에게 주는 희망과 감동, 사회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과 단체의 공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숨은 공로자를 적극 추천해 달라”며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귀감이 되는 분들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