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회 외국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과 연계해 ‘AI와 서울’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의 글로벌 AI 선도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명예시민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역대 명예시민 20명과 서울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는 1958년부터 운영 중이며,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온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100개국 968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으며, 2026년 11월 명예시민증 수여식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 당일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째, 참석자들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개막식에 참석해 오프닝 영상과 기조연설, 개막 퍼포먼스를 참관했다. 둘째,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의 환영사와 함께 네트워킹 간담회가 열려 ‘AI와 서울’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셋째,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AI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플로어 투어가 진행됐다.
명예시민 라힐 아마도바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 참여를 통해 서울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명예시민과의 정례적 교류를 통해 정책 체험과 의견 수렴, 운영 개선, 협력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서울의 도시외교를 ‘사람’ 중심으로 설계하는 현장임을 강조하며, 명예시민들이 서울 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외교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