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이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전시홀과 LED 스튜디오에서 이승연 작가 초대전 ‘읽는 풍경 (Reading Landscapes)’을 연다. 이승연 작가는 그림책, 드로잉, 판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표작 ‘황금곰팡이’로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해외 전시에서도 활발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황금곰팡이’와 올해 신작 ‘수평선 속으로’, 출간 전 신작을 오리지널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 작품으로 공개한다. 전시는 ‘숲을 읽다’, ‘바다를 읽다’, ‘돌을 읽다’ 세 섹션으로 구성돼 책과 전시, 설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지구라는 ‘풍경 읽기’를 제안한다. 숲과 바다, 암석을 주제로 자연의 순환과 시간, 생명의 연결성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8월 1일 오후 2시에는 이승연 작가와 이정주 큐레이터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또한 참여형 워크숍 ‘수평선 속으로 - 살아있는 풍경’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수평선을 표현하며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계 프로그램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LED 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영상 작품이 상시 상영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하나의 이야기가 예술과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전시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도서관의 문화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