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정도전의 『삼봉선생집』 권1이 보물로 지정됐다. 이 문집은 조선 초기 희귀 문집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았다. 『삼봉선생집』은 왕자의 난으로 인해 역사 속에 묻혔으나 증손자가 이를 되살려 현재까지 전승되어 왔다.

문집에는 한양의 웅장한 풍경을 묘사한 〈신도팔경시〉를 포함해 정도전의 시 150여 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보물 지정은 조선 초기 문학과 서울의 역사적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귀중한 문화재의 보존과 연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