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 동안 발생하는 정보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2026년 1월부터 매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공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도 추가로 공개해 시장 정보를 강화했다.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50% 상승해 2021년 6월 이후 5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3.79%에 달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한 달간 체결된 매매계약 중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분석해 가격지수를 산출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북권 2.74%, 서북권 2.73%, 동남권 2.52%, 서남권 2.41% 등 전 권역에서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으며, 중대형(85㎡ 초과 135㎡ 이하)이 3.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도 6월에 전월 대비 1.28%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동북권이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소형(60㎡ 초과 85㎡ 이하) 전세가격 상승률은 1.48%였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234건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으나, 신고기한 특성상 향후 거래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81.2%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노원구, 중랑구, 강서구, 구로구, 성북구, 은평구 등 자치구에서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95%를 넘었다.

7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 대비 20.2%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6월 1만 건 이상에서 7월 8천 건대로 줄어 일시적 증가세가 진정됐다. 7월 전세거래 비중은 50.4%로 월세와 전세 비중이 5:5 수준으로 회복됐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7월 53.8%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서울 주택시장의 가격 동향과 거래 형태 변화를 보여주며, 중저가 주택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