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선도지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지구는 전국 최대 규모로, 향후 인천 지역 주거 환경 혁신과 미래형 스마트 도시 도약에 강력한 추진력이 실릴 전망이다. 이번에 확정된 선도지구는 총 6개 구역, 1만 6,267호 규모로 구역별로는 구월지구 B1구역이 2,756호(동의율 87.5%, 평가점수 88.2점), 연수·선학지구는 A7구역 4,748호와 A12구역 857호를 합쳐 총 5,605호(평균 동의율 90.3%, 평균 평가점수 87.4점)로 지정됐다.

또한 만수1·2·3지구 A4구역은 1,530호(동의율 63.5%, 평가점수 56.6점),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은 2,958호(동의율 87.8%, 평가점수 91.9점), 계산지구 A5구역은 3,418호(동의율 73.8%, 평가점수 70.5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는 2025년 12월 구월, 연수 등 노후계획도시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공고했으며, 지난 6월 접수 마감 결과 특별정비예정구역 39개 중 21개 구역, 총 4만 6,100호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인천시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등 철저한 공부 조회를 거쳤다. 동의서 유효성 검증과 정량평가 항목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한 끝에 최종 대상지를 선별했다. 인천시는 선도지구 선정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집합건물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세력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9조에 의거해 권리산정 기준일을 즉각 고시했다. 아울러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각 구역별 주민대표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를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된 MP는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의 핵심 단계인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행정 절차를 전방위로 밀착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는 2027년 이후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방식과 물량을 주민간담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이며, 노후계획도시의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형 스마트 도시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역별 맞춤형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인천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