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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창

(The Window of Our Times)

한국뉴스투데이24 논설위원 이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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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창』은 한국뉴스투데이24 이상록 논설위원이 대한민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주요 현안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조망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정기 오피니언 칼럼입니다.


갈등의 시대를 넘어, 통합의 대한민국을 향하여

부제

서로를 이기는 사회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첫걸음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국가이다. 수많은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또 다른 위기 앞에 서 있다. 경제의 어려움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약해지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갈등과 대립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대화를 포기하고, 지역과 세대의 차이는 편견으로 이어지며, 인터넷과 SNS에서는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공격하는 모습이 더욱 자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키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힘마저 잃게 만들 수 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제도이다. 서로 다른 생각은 사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순간, 민주주의는 갈등의 도구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청년 일자리,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경쟁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등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집단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

우리가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신뢰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함,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민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국민은 끊임없는 갈등보다 안정과 희망을 원한다. 경쟁보다 협력, 분열보다 통합, 비난보다 대화를 선택할 때 대한민국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 역시 이러한 시대적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이미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로를 믿고 함께 손을 맞잡는다면 앞으로의 도전 또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그 길이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


■ 맺음말

통합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작은 배려와 대화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 필자 소개

이상록 논설위원

한국뉴스투데이24 논설위원
「시대의 창」 연재

사회통합, 공공정책, 미래산업, 교육, AI, 지방자치 등 대한민국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