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화명생태공원 진입부 튤립단지에서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꿈을 심는 꼬마 정원사 튤립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생태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흙과 식물을 접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북구 소재 유치원 아동과 인솔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생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작업 시 목장갑 착용과 주변 안전수칙 숙지 등 안전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튤립의 전설과 꽃말, 식재 방법에 대한 학습도 병행됐다. 어린이들은 직접 화단에 튤립 구근을 심고, 투명 용기에 튤립 구근을 식재해 뿌리와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나만의 튤립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식물의 생애 주기와 겨울나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생태 학습 기회를 가졌다.
특히 투명 용기에 구근을 심어 집으로 가져가는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생태 관찰이 가능하도록 해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11월 중 화명생태공원 튤립단지에 구근 7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추운 겨울을 견딘 튤립은 내년 4월 다채로운 색상으로 만개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정성껏 심은 튤립 구근이 내년 봄 화명생태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친환경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