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 - 풍도 - 육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여객선 ‘서해누리호’ 의 운항 횟수를 오는 24일부터 하루 2회로 늘린다. 서해누리호는 하루 1회만 운항해, 섬을 방문하려면 최소 1 박 이상 머물러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번 증회 조치로 여름철 성수기인 7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아침 배로 들어가 오후 배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이 가능해진다.
증회 운항의 효과는 관광객뿐 아니라 섬 주민들에게도 돌아간다. 그동안 하루 1회 운항으로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매를 위해 육지에 나가면 당일 귀가가 어려웠던 주민들이, 이제는 오전·오후 중 편한 시간을 골라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름 휴가철, 추석 명절에 가족·친지 방문 등의 이동이 자유로워져 섬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다.
경기도는 이번 증회 운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선사인 대부해운에 서해누리호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낮았던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임동수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증회 운항으로 섬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도 부담 없이 근교 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함께 챙기겠다” 고 말했다. 여객선 시간표 및 노선도 등 자세한 사항은 서해누리호 운영선사인 대부해운 누리집 (www.daebuhw.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