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19세에서 39세 사이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마음건강 상태에 맞춘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7월 23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3차 모집부터는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야간·심야 근무로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심야노동청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 월평균 4회 이상 근무하는 청년으로, 고정 야간 아르바이트나 교대근무자도 포함된다. 우선선발 대상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1%가 사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은 1,364명의 정신의학적 평가 결과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삶의 만족도가 각각 10%, 11%, 21% 증가했고,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 외로움, 삶에 대한 회의는 각각 9%에서 20%까지 감소했다. 또한 적응기능과 일상생활의 어려움 관련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상담 종료 후에는 개인별 목표에 따른 맞춤형 밀착형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인생설계학교’와 ‘서울시 일자리센터’의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협력하는 ‘마인드 메이트’ 프로그램은 자기돌봄 지속 커뮤니티 모델로 4개월간 운영된다. 정서 및 신체 힐링을 위한 ‘청년맞춤 정원처방’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사후관리 완료 후에는 장단기 성과평가가 진행되며, 청년정책 연계 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3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8월 초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은 온라인 사전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6회, 회당 50분씩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7월 24일 오후 5시에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검사는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와 기질·성격검사(TCI)를 활용한다.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김철희는 “야간·심야 근무로 마음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청년들이 적기에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정신건강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