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에너지공사 서부·동부지사의 열원시설과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이른 추위와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에 대비해 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설비의 정비 상태부터 열수송관 안전관리, 사고 발생 시 복구체계까지 동절기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는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 열원·열수송 분야 외부 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한다. 서류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저장하는 열원시설의 주요 설비 정비 이행 여부와 운영 상태를 확인하며, 목동과 노원 열원시설을 방문해 정비계획 대비 추진 실적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열수송관은 노후관 교체·보수 현장의 시공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열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24시간 열화상 점검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특히 지열 온도차가 발생한 지점 일부를 방문해 후속 점검과 조치가 계획대로 이루어졌는지, 추가 위험 요인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비상대응 체계 점검도 병행한다. 열수송관 누수 발생을 가정한 모의 대응 훈련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본사와 지사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와 복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요청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조치계획을 수립해 이행하도록 하고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한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겨울철 난방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주요 설비의 정비 상태와 취약 구간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신속히 개선하고, 비상 상황에도 차질 없이 복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삶의질특별시 서울’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