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4층 한국남부발전 대강당에서 해양산업 분야 여성고용 확대와 성평등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주제로 「부산여성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특화산업인 해양 분야에서 여성 고용을 확대하고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현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우리지역사회연구소 권기철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박선영 정책연구위원이 여성 성평등 노동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고, 부산연구원 최청락 책임연구위원은 부산 해양산업의 여성 고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국립부경대학교 신민주 교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소현 교수 겸 한국여성해사인협회 회장,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이 참여해 성별 임금격차 해소와 해양산업 여성 고용환경 개선,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 앞서 부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 낭독과 선포식도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육아휴직에 따른 인력 공백 대응, 근로자의 경력 연속성 지원, 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성장, 지역사회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양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에서 여성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포럼은 부산여성 페스타의 주요 행사로, 페스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BIFC 3층에서 여성 창업가 플리마켓, 공공기관 채용상담 부스,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산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참가 문의를 받고 있다. 김소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포럼이 해양산업 분야 여성 인력 진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해양을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의 여성 인력 양성과 경력 단절 예방을 지원해 여성과 함께하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