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선수단이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탁구, 양궁, 역도 등 7개 종목에 출전해 총 12개의 메달(금 5, 은 5, 동 2)을 획득하며 ‘스포츠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청 선수단이 참가한 아시안 패러게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대회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6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탁구 종목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기태 선수가 2관왕에 올랐고, 박진철 선수와 김경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영아 선수는 여자 복식 금메달, 단식 은메달, 혼성복식 동메달을 추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양궁에서는 박홍조 선수가 W1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5-4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역도 여자 67㎏급 김형희 선수는 107㎏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입상 기록을 세웠다. 서울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매년 약 37억 원을 투입해 8개 종목 8개 팀, 45명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메달 획득 선수에게는 금메달 1,500만 원, 은메달 1,000만 원, 동메달 700만 원의 입상 보상금을 지급하며, 다음 연도 연봉 협상 시 경기 성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과학 기반 훈련 지원을 강화해 3D 동작분석과 연속혈당측정 등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생성형 AI를 도입해 훈련 프로그램 기획을 고도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28일 선수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선수단의 투지는 시민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줬다”며 “서울시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