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공공기관 유치 위해 도민1,000여 명‘한목소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공공기관2차 이전·LH본사 존치 촉구 -도의원·시의원·지역 사회단체 등 참여...공공기관 유치 의지 결집 -정부·국회 건의부터 범도민 결의대회까지...유치활동 전방위 확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경남진주혁신도시 완성 시민결의대회’를 열고,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2차 이전, LH본사 경남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았다. 진주시와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주요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경과보고,결의문 낭독,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 학생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회 마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수도권 공공기관2차 이전 시 경남 우선 고려▲LH개혁 과정에서 본사 기능의 경남 존치 등을 촉구하며 지역의 뜻을 모았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기존 인프라 활용 가능한 경남이 최적지 경남혁신도시에는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이미 입지하고 있어 기존 청사와 업무시설,정보통신 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다.도는 이를 활용할 경우 신규 청사 건립에 필요한3,000억 원 이상의 비용과5년 이상의 이전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경남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경남은 삼천포와 하동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통해 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고용 충격에 대응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산업 전환을 이끌 필요성이 크다.
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한국전기연구원 등 에너지·전력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도는 이러한 산업기반과 경남혁신도시의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새로운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2차 이전,경남의 산업과 연계한 유치전략 추진 경남도는 수도권 공공기관2차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1월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환경공단, IBK기업은행,한국마사회 등5개 핵심기관을 포함한40개 타깃기관을 선정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기계 등 경남의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와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창출을 주요 목표로 유치전략을 마련했다. 특히5극3특 동남권 성장엔진 산업군과 연계해 기관별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고,주요 산업의 앵커기업과 이전 대상기관을 연계한 지원방안과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유치전략을 바탕으로 국회와 국토교통부,이전 대상기관 등을 찾아 경남의 산업적 강점과 정주여건,생활 인프라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LH개혁 과정에서도 본사 경남 존치 건의 국토교통부가LH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을 위한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경남도는 기능·조직 개편 과정에서도LH본사의 핵심 기능과 인력이 경남혁신도시에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LH는 경남혁신도시의 핵심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와 혁신도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도는 개혁 과정에서도 지역과의 상생발전 기반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국회 건의부터 범도민 결의까지...유치활동 확대 경남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9월에는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계기로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와 공공기관2차 이전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기존 혁신도시 인프라 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또9월 중 경상남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해 정부의 공공기관2차 이전 대상기관과 입지 가이드라인 발표에 대응한 구체적인 유치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오는10월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도민회,공공기관유치위원회,상공회의소,대학 및 도민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경남도민의 의지를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7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서명운동을 대학생,경제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 확대한다.서명 결과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유튜브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와 공공기관 경남 유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이번 결의대회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공공기관2차 이전, LH본사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낸 뜻깊은 자리”라며,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의 위치를 옮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청년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경남은 기존 혁신도시 인프라와 우수한 산업기반,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도민과 지역사회,정치권과 힘을 모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