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주당이 제기한 한강버스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외면한 채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수사의뢰에 1년 넘게 걸렸다고 주장하며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했으나,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2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이후에도 자료 요구와 방문 조사, 관련자 면담 등 자체 조사를 지속해왔다. 지난 16일에는 서울경찰청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진상규명 노력을 무시한 채 1년간 수사를 미뤘다는 주장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사청구서에 3억 2천만 원 리베이트 의혹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비난에 대해 당시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했으며, 객관적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지 않고 업체 선정, 선박 건조 지연, 비용 증가 등 위법·부당 의혹 전반에 대해 독립적인 감사기관의 판단을 구하고 있다.

서울시의 감사 청구, 자체 조사, 수사 의뢰 등 모든 노력을 정쟁용으로 치부하는 비난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민주당이 진상규명 명분 뒤에 숨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수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볼 것을 요구했다. 비위 은폐나 조사자료 폐기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어떠한 비위 의혹도 은폐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의뢰해 관련 자료를 제공해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가 철저히 규명되도록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