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리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의 제16대 대회 참가자 700명을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두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멀리 날리기’ 종목은 유치부부터 중·고등·일반부까지 4개 부문으로 500명을, ‘오래 날리기’ 종목은 초등 저학년부터 중·고등·일반부까지 3개 부문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두 종목 모두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2009년부터 여의도에서 개최되어 온 이색 축제로, 한국 최초 민간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다. 매년 참가 신청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놓친 시민들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이벤트 경기’를 새롭게 도입해 행사 당일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수상자는 국제 종이비행기 대회 심사 기준에 따라 총 49명을 선정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메달이 함께 전달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9일 오후 8시까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내 ‘2026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게시글에서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여의도에서 열리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16번째를 맞았다”며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가 몰리는 만큼 올해는 현장 이벤트 경기를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가을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