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8일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역삼동 관광호텔 신축공사,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들은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의 비즈니스, 문화,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차 GBC 사업은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약 97만 2천㎡로 계획됐다.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약 1.1만㎡ 규모의 도심 숲과 1.3만㎡ 규모의 옥상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과 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며, 북측 타워 전망 공간도 마련돼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역삼동 관광호텔 신축사업은 노후 저층 건물을 정비해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 85실을 조성한다.

객실은 2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비즈니스 출장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전용 객실과 실내 자쿠지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호텔은 테헤란로 일대 관광·숙박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로 총 263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축산 조망과 통경축 확보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원이 밀집해 있어 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주택실 명노준 실장은 이번 사업들이 서울 동남권의 국제업무 및 MICE 기능 강화와 동북권 역세권 주택 공급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