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다핵도시 재편을 본격 추진하며 역삼동과 자양동을 대규모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들 지역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허용해 업무,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개발된다. 또한 성내동, 창동, 중곡, 독산 등 4곳은 업무와 상업, 생활 기능이 결합된 간선도로변 생활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이번 계획은 올해 3월 발표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의 후속 실행으로, 중심지와 환승역뿐 아니라 비역세권까지 확대 적용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성장거점 28곳과 생활거점 42곳 등 총 70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창동·상계 일대는 ‘성장거점권장구역’으로 지정해 구상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도봉로, 동일로, 통일로, 공항대로, 경인로, 시흥대로 등 6개 간선도로는 ‘성장잠재축’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연말까지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다핵도시 재편은 서울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