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등 3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 7월 29일 열린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이들 지역이 후보지로 확정됐다. 이번 선정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주민 참여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정비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고, 2년 내 구역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해 사업성을 확보한다. 광진구 구의동 32 일대는 사업 동의율이 73%로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높으며, 아차산역과 천호대로와 연계된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영등포구 신길동 113-5 일대는 노후도가 81%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인접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거주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은평구 갈현동 510-1 일대는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 SOC 확보를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선정 지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정밀 적용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통상 18.5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 기간을 12년으로 단축해 조기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2년 이내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부 조건부 선정지역은 조건 이행 및 조치 결과 제출 후 보조금이 지원된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을 지역 실정에 맞게 도입해 사업성을 높인다. 또한 신규 재개발 후보지에는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투기방지대책을 적용한다. 갭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지별 권리산정기준일 고시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후보지들이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