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과 신리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최근 수질 및 감염병 병원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법정 수질 검사 항목인 대장균, 탁도, 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pH)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감염병 병원체 14종 검사에서도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받아야 하며, 기준 초과 시 즉시 운영 중단과 소독, 청소, 용수 교체 등의 조치를 거쳐야 한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무더위와 학교 방학, 신규 개장한 홍예공원 물놀이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법정 4개 항목 외에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등 식중독 유발 수인성 바이러스 4종과 아데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9종, 엔테로바이러스 등 총 14종의 감염병 병원체를 추가로 검사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수질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인 검사와 감염병 병원체 조사를 지속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감염병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비말,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발열, 설사,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물놀이장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