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에 8만 7천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지난해 대비 약 45%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 미래를 바꿀 AI와 로봇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에는 52개국 110개 도시, 302개 기업과 101개 기관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도시혁신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도시, 바이어,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294회를 진행하며 판로 개척과 사업 협력 기회를 넓혔다. 시민들은 휴머노이드와 착용형 로봇 등 피지컬 AI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기술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총 294회 진행됐다.
국내외 바이어 71명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살펴보고 판로 개척과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외 도시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PYC 밋업 40회와 투자자·바이어와 기업 간 IR 밋업 254회가 진행됐다. PYC 프로그램은 해외 도시의 정책 수요와 국내 기업의 AI, 로봇, 스마트시티 기술을 연결해 기술 협력과 후속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각국 도시 관계자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AI,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도시 기술을 공유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메이어스 포럼과 글로벌 CDO 포럼 등 국제 프로그램에서는 AI를 활용한 도시혁신 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디지털 공간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전면에 내세워 일상과 돌봄,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미래기술을 선보였다. SLW 쇼룸에서는 피지컬 AI, AI 행정, 안전·돌봄, 미래 모빌리티, AI 교육 등 미래 서울의 모습을 소개했고, 서울AI로봇쇼에서는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착용형, 서비스 로봇 등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로봇 공연과 스포츠, 로봇 조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기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AI와 로봇 기술이 시민 생활 전반에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기업 비즈니스 성과와 글로벌 도시 교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시민과 기업, 세계 도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 실증,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도시와의 AI 및 스마트 행정 분야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기술의 속도보다 ‘기술이 누구를 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람 중심 혁신으로 답한 자리”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AI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도시와 기업을 잇는 든든한 세일즈맨 역할을 해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