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대학생 일 경험 패키지인 서울영커리언스(서영커) 2단계 챌린지 팀 공모전이 가을학기 모집에서 총 690명(53팀)이 신청하며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64명(8팀)은 9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1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역량교육, 직무간담회,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실제 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참가비 전액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2027년에는 참여 대학이 기존 37개교에서 39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영커 2단계 챌린지는 팀 기반 자기주도 실천형 프로젝트로 직무교육과 취업스킬 교육, 직무간담회, 팀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봄학기에는 8팀 64명이 참여해 내시경 소독기 해외 판로 개척, 반려동물 구강 스프레이 중동 틈새시장 발굴, 물류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설계 및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기업별 사례로는 A기업 내시경 소독기가 해외인증 미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청년들이 아시아 시장을 발굴해 해외 유통사와 수출 계약 협상 단계까지 진전시켰다. B기업 반려동물 구강 스프레이는 포화된 케어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중동 경주용 낙타 시장을 개척해 구매의향서를 확보했다. C기업 물류산업용 ACS 관제시스템은 테스트용 로봇이 없어 실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년들이 직접 로봇을 설계·개발해 1차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가을학기 모집에서는 가천대, 고려대, 동남보건대, 명지대, 성신여대, 한국공학대 등 6개 대학이 신규 참여했으며, 2027년에는 단국대와 숭실대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들의 일 경험과 진로 역량 강화에 대한 높은 열망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 경력 형성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