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한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기획전 '보탬상회'에 서울 소재 10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총 8억 5천만 원의 펀딩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1만 5천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최대 펀딩 금액은 1억 2천만 원에 달했다. 서울시는 참여 업체에 할인쿠폰, 광고, AI 상세 페이지 제작 교육, 1대 1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도왔다.

보탬상회는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와디즈가 협력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참여 업체 중 '어라운드엑스'의 알파카 코트가 최고 펀딩 금액을 기록했으며, '대댕독립만세'는 반려용품 부문에서 목표액 대비 6,862%의 펀딩 달성률을 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선주문·후제작 방식을 도입해 초기 생산 부담과 재고 위험을 줄이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펀딩 이후에도 참여 업체에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우수 소상공인에게는 내년도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업체에는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플랫폼 입점과 현지 마케팅을 연계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도 10월과 11월에 명사 초청 공개강좌와 1대 1 컨설팅을 이어가며, 내년에는 AI 활용 등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이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시장성을 확인하고 국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기업별 수요에 맞춘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을 지속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탬상회 펀딩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