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 20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 시는 9월 21일부터 박람회에 참여할 40~64세 중장년 3천 명을 모집 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50개 기업과 기관의 현장 면접, 직무 체험, 중장년 친화 산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장년이 변화하는 일자리와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뿐 아니라 교육, 금융, 건강 등 중장년의 일과 생활에 필요한 산업 및 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40~64세 중장년의 경력 설계와 직업훈련, 취·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이 운영한다.
재단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등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고용노동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한은행, 대상웰라이프가 협력·후원한다. 박람회는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부대행사관, 정책홍보관,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 등 6개관으로 구성된다.
일자리관에서는 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교육, 돌봄, 물류, 서비스, 금융기관 데이터 검수, 스마트폰·AI 강사,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 선박 설계·감리·컨설팅 등 다양한 직무가 포함된다. 교원구몬, 유한건강생활, 에버영피플, 스페이스핏 등이 방문 학습지 교사, 아이돌보미, 뷰티마케터, 데이터 검수, 플랫폼 관리, 선박 설계·감리 등 중장년 경력 활용 직무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내일설계관에서는 전문 경력전환 컨설턴트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바탕으로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입사지원서 작성과 보완을 돕고 적합한 기업과 직무를 추천한다. 올해 신설된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는 신한은행, 사람인, 대상웰라이프, 대교뉴이프, 로쉬코리아 등 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맞춤형 금융·연금 상담, 취업교육, 채용서비스, 건강·돌봄, 여가·문화 등 일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상담 및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대표 취업훈련 직무와 연계한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기기능사 회로 결선, 에어컨 고압세척, 항공 수하물 보안검색 판독 체험과 입식 지게차 적재·하역 과정 시연이 포함된다.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에서는 현대그린푸드, 타다, 한국맥도날드, KT CS 등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채용 사례를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재단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00여 명의 중장년을 채용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취업, 직업훈련, 재무, 창업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취업 성공사례 토크콘서트,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는 4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1일부터 10월 19일 오전 10시까지 '일자리몽땅'(50plus.or.kr/j50)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명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채용 정보와 함께 변화하는 직무와 산업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중장년들이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일과 가능성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