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물산업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2026 서울워터 잡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물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공공기관 100여 개사가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특화 취업박람회다. 시공·건설, 설계·엔지니어링, 관망관리, 수처리, 수질계측 등 다양한 직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잡페어는 물산업 분야의 고령화와 신규인력 감소, 청년층 고용률 하락 등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물산업 기업 중 3년 내 채용계획을 모두 충원한 비율은 52.7%에 불과하며, 지원자 부족이 가장 큰 미충원 사유로 나타났다. 또한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1%로 2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청년 취업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층의 물산업 진입을 확대하고 기업에는 적기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현장 채용관에서는 채용상담과 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모집직무, 필요 역량, 채용계획, 업무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채용설명회, 현직자 토크콘서트, 취업특강, 모의면접, 취업컨설팅, 직무 멘토링, AI 매칭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면접복장 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해 구직자의 면접 준비를 돕는다. 행사는 물산업과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장소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4번 출구 인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으로,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구직자를 위해 행사 종료 후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 채용 연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대학생 중심의 5단계 일 경험 지원사업인 서울영커리언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잡페어를 통해 물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전문인력 수요에 맞춘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직접 연결해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아리수본부 권민 본부장은 “아리수의 안정적 생산과 수질 관리를 위해서는 물산업 기술과 기업의 전문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잡페어가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