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클래식 공연과 청계천에서 역사산책 프로그램, 코스모스 꽃길 조성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을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11월 초까지 주말마다 클래식 중심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비스타광장에서는 10일 재즈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31일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11월 7일에는 광장 열린무대에서 유스 오케스트라와 아인스바움 윈드챔버가 연이어 공연을 펼쳐 가을 음악 행사를 마무리한다. 또한 16일부터 17일까지는 숲속의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2026 공연봄날'이 무료로 진행된다. 청계천에서는 상류 모전교부터 광통교 구간에서 10월 31일까지 '청계천과 함께하는 역사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선 영조 시대 물길 정비인 준천부터 판자촌 시절, 생태 하천으로 복원된 현재까지 청계천의 역사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과거와 현재 풍경이 겹쳐 보이는 히스토리렌즈와 청계천 이야기를 담은 타이포그래피가 설치돼 있다. 조선시대 거리 이야기꾼 전기수가 들려주는 만담 공연은 17일과 24일 광통교에서 하루 세 차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행운 거북이 키링이 제공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해설사 동행 도슨트 투어도 함께 운영된다. 청계천 중류 무학교부터 고산자교 구간 약 450m에는 코스모스 1만 본이 심어진 꽃길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클래식 선율과 청계천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와 전화, 청계천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