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사업인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와 조성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원데이 건축 아카데미’를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당선작 ‘Soundscape’를 바탕으로 노들섬을 자연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설계와 감리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투어를 결합해 실제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부 이론수업에서는 설계자가 구상부터 설계 과정의 고민과 실무 내용을 설명하고, 2부 현장 투어에서는 감리사가 직접 현장을 안내하며 설계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내용과 난이도를 달리해 홀수월에는 건축과 도시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짝수월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난 8월과 9월 시범운영 당시 55명이 참여했고, 회차별 30명 모집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5.6%가 만족을 표했고, 91.3%가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높은 관심을 반영해 모집 정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프로그램을 2027년까지 매월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과정을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며 노들섬의 미래를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