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이 리틀 아티스트 - 마음대로 박물관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안팎을 걸으며 공예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박물관 지도를 완성하는 가족형 자율활동이다. 3인 이내의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4회 운영되어 총 6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그램의 주요 감상 대상은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오브젝트 9’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예가 9명의 작품을 박물관 내외부에 설치해 관람객이 공예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에는 이강효 작가의 ‘휴식, 사유, 소통의 분청의자 세트’와 김익영 작가의 ‘오각의 합주’ 등이 포함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작품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감상 도구 3종을 제공받아 70분 동안 글과 그림, 스티커로 자신만의 박물관 지도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품을 찾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 저학년도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 영상과 이미지, 질문이 제공되는 웹 기반 플랫폼과 돋보기, 망원경 등 감상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살펴보고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공예마당’과 전시실 등 실내외 공간을 오가며 가을날 산책하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공예박물관 박상빈 관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눈으로 작품을 발견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박물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새롭게 경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