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2007년 시작된 이후 매년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안전의식을 높여온 대표적인 안전문화 축제다. ‘안전한 일상 속,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슬로건으로 7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화재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6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완강기 체험, 물소화기 사용법, 지진 및 풍수해 체험, 심폐소생술, 안전벨트 착용 체험,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이 포함된다. 특히 화재로 인한 고립 상황에서 탈출하는 완강기 체험과 다중운집 상황 안전사고 대응 프로그램이 마련돼 위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안전다짐식이 열리며, 이웃의 생명을 구한 의인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18일에는 전통놀이와 함께 명절 화재예방 수칙을 배우는 ‘안전한 명절 한마당’이, 19일에는 시민들이 재난 헌터가 되어 안전 미션을 수행하는 ‘K-소방 재난 헌터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소화기 조형물과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저상형 소방차 등 다양한 소방차량이 전시된다. 또한 포토존, 야외도서관, 푸드트럭, 블록 체험존 등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시간대별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안전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재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