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행자 전용길인 서울로7017을 가을을 맞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국화꽃을 새로 식재해 계절감을 더한 산책로를 선보인다. 서울로7017에는 총 50과 306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674본의 국화가 추가로 심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별 상징 나무와 꽃도 만날 수 있어 식물 탐방의 재미도 제공한다. 서울로는 점심시간 직장인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9월 11일과 10월 23일 낮 12시에 장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개최한다. 9월 11일에는 기타리스트 김유정이 클래식과 플라멩코를 기반으로 한 연주를 선보여 가을 감성을 전한다.
또한 수국카페와 장미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뜨개질 공방과 카페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전문 강사에게 뜨개질을 배울 수 있다. 서울연구원이 2024년과 2025년에 실시한 보행량 조사에 따르면 서울로7017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출퇴근 시간과 주·야간에는 해외 관광객들의 이용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에는 총 60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능형 관제시스템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로관리사무소에서는 이용객 수를 지속적으로 산정하고 있다. 트리팟(콘크리트 화분)은 상반기에 이어 추가 보수가 진행 중이며, 안전난간 2개소도 9월 30일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6월부터 전문업체와 보건소가 협력해 초기 집중 방제와 매월 2회 방제 작업을 실시한 결과 해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신현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서울로7017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보행자들이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