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제25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주제로 은빛 억새가 펼쳐진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보고, 듣고, 느끼며 일상 속 쉼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축제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주관하며, 하늘공원이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역사와 함께 올해 25회를 맞았다.
축제장에서는 억새밭 전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정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오감정원은 소원을 남기고, 휴식하며, 자연에서 위로받고, 희망을 품는 흐름으로 구성된 여러 정원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다감각으로 느끼고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낮에는 억새밭과 함께 책을 읽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라이팅쇼가 펼쳐져 은빛 억새밭이 빛의 물결로 변신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라이팅쇼가 운영되며, 10월 17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소원존이 설치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발라드, 재즈, K-POP,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음악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리본(Re-born) 마켓'도 운영된다. 이 마켓에서는 친환경·제로웨이스트 가드닝 제품과 자연물 소재 상품을 판매하며, 16개 셀러 팀이 참여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하늘공원 일대에서는 국제정원박람회 존치정원 해설과 머그컵 재활용 분갈이 체험 등 다양한 자원순환 워크숍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억새 꽃다발 만들기, 공병 정원 만들기, 독서 우드링 만들기 등 자연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사진사가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사진인화소도 마련되며, 억새축제 해설과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도 별도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예약은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성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25회를 맞은 서울억새축제는 시민들이 억새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끼고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을 하늘공원의 은빛 억새밭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되찾고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