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은 8월 24일 공개된 ‘일타시장-용산공원 편’에서 용산공원 내 아파트 건설 논란에 대해 직접 현장을 걸으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용산공원이 120년의 역사를 지닌 공간이며, 부족한 생활권 녹지와 도심 입지를 고려할 때 아파트 건설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부지가 훼손된 땅이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반환과 오염토 정화, 도시계획에 걸쳐 7~10년의 장기적 전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1만~2만 호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교통과 기반시설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신 정비사업으로 31만 호의 주택 공급, 도시기반시설 이전 부지 활용, 청년주택 공급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 입장을 담고 있으며, 향후 도시계획과 주택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