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인 '서울 동아리ON'을 통해 대학생들의 전공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회기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5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동아리 간 교류와 협업, 지역사회 활동처 연계 등을 지원하며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 간 협업 사례가 늘어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상명대학교 전기공학 동아리 EV와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은 네트워킹 데이를 계기로 협력해 영등포 지역 초등학생 대상 전기안전교육 봉사를 공동 기획·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 분야 전문성과 교육봉사 경험을 결합해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교육 콘텐츠로, 지역 복지센터에서 추가 활동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연합동아리 SoME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북성수 골목형상점가 등 6개 소상공인 업체에 맞춤형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며 대학생의 경영 전문성을 지역 현장에 적용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조리외식산업 전공 동아리 시식학개론은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어르신 100명을 위한 도시락 조리 및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지역사회에 적용하며 실질적인 사회기여와 함께 성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연구회 BARC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과 금융교육을 실시했고, 전자전기공학부 동아리 ECR은 용문고 학생들에게 코딩과 공학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배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인형극 창업 동아리 아이조아는 영유아 대상 인형극을 직접 기획·제작해 여러 어린이집에서 공연하며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 후에는 캐릭터 막대인형을 제작해 후속 놀이자료로 활용하는 등 활동의 지속성을 높였다. 서울 동아리ON 사업은 대학생들이 단순 봉사 참여를 넘어 사회기여활동을 직접 기획·실행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동아리 간 협업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사회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는 11월까지 기획형 동아리의 사회기여활동을 지속하고 참여형 동아리도 서울야외도서관, 억새축제 등 주요 정책 및 행사 현장에 참여해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대학생들의 전공과 재능이 지역사회 필요와 만나 다양한 사회기여활동으로 이어지고 동아리 간 교류가 새로운 협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도적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