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성균관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함께 서울의 로컬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서울에디션25'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투표로 선정된 25개 자치구별 대표 로컬명소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일상 공간과 여가문화가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디션25'는 서울 각 자치구의 일상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발굴해 서울만의 로컬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시민투표를 통해 25개소가 선정됐다.
행사 장소인 고척스카이돔은 2015년 개장 이후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해 지난 8월 22일 누적 관람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서울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별 응원가와 단체응원 등 한국 특유의 응원문화를 체험하고 야구장 먹거리를 즐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고척스카이돔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했다.
이 체험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개인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울의 로컬 관광 매력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장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에디션25'를 알리는 현장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과 중간에 고척스카이돔 대형 전광판에 ‘오늘 만난 고척스카이돔도!
서울에디션25!’ 문구가 송출되어 야구팬들이 자연스럽게 서울 25개 자치구 대표 로컬명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한 '서울에디션25' 선정 명소별 특성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민간 협업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서울 곳곳의 로컬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디션25는 시민의 평범한 일상이 관광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사업”이라며 “서울의 숨은 로컬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들이 다양한 동네를 찾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